그랜드 하얏트 호텔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 말 날씨가 미치도록 푸른 날 호캉스로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찾았습니다. 한강은 늘 보기 때문에 남산 뷰가 보이는 19층으로 예약을 했는데요. 녹음이 짙은 8월의 남산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야외 수영장과 나무 아래 썬베드에 누워 책을 읽거나 노트북도 하시고 썬탠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참, 야외 수영장 썬베드는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수영을 하고 와서 붉은 해가 지는 석양을 감상하다가 좋아하는 재즈를 틀고 룸의 불을 끄면 밖의 불빛이 더 찬란하고 선명하게 보여 사진찍기도 좋습니다. 그랜드 하얏트는 야경이 너무 고즈넉하고 환상적입니다. 큰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조명 속에서 춤을 추고 있는 듯 따뜻한 느낌을 주고 안전하고 아늑한 정원을 보면서 야간 산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