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 빠라다
탱고는 둘이 추는 춤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스스로 자기 축에 서서 엘레강스하게 출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좋은 자세인 비엔 빠라다를 만드는 데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오랜 시간이 걸려도 비엔 빠라다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 자세는 시간이 흐른다 해도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춤은 춤의 선이 중요하듯 탱고 역시 아름다운 선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개인마다 커플마다 각기 다른 개성과 조합이 만들어 낸 그들만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비엔 빠라다가 존재합니다.
비엔 빠라다가 탱고에 미치는 영향은 겉으로 캐릭터 형성과 정체성이라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캐릭터는 영화의 인물처럼 춤추는 땅게로스들의 특징이 춤을 출 때 아브라쏘와 느낌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비엔 빠라다를 만들어야 춤을 추는 동안 좋은 느낌을 주고 받게 될 뿐 아니라 겉으로 볼 때도 아름답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엘레강스하고 젠틀한 춤이 됩니다.
1. 비엔 빠라다
탱고에서 “비엔 빠라다”(Bien Parado)는 파트너와 함께 고요하고 정지된 상태를 의미하며, 탱고 춤의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직역하면 “잘 멈춘”이라는 뜻으로, 춤 동작이 멈춘 순간에도 균형을 잘 유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비엔 빠라다는 단순히 멈추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탱고 춤의 내면적 에너지를 표현하고 파트너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탱고에서는 종종 느린 박자와 빠른 박자가 교차하는 음악이 흐르기 때문에, 춤을 추는 이들이 비엔 빠라다를 통해 음악의 느린 순간이나 정지 상태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멈춤의 순간은 관객이나 파트너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며, 탱고의 감정을 더욱 깊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춤을 추는 이들은 균형을 잡고 파트너와의 긴밀한 교감을 유지해야 하며, 서로의 호흡과 움직임이 조화롭게 맞물려야 합니다.
비엔 빠라다는 탱고의 강렬함과 고요함을 동시에 느끼게 하며, 단순히 움직임의 연속이 아닌 정지의 미학을 통해 탱고의 깊은 감정과 표현을 전달하는 중요한 기술이자 스타일입니다.
2. 비엔 빠라다를 만들기 위한 자세 Tip
상체를 세우고 하체는 무겁게 바닥을 누릅니다.
따뜻하고 넓고 동그란 아브라쏘를 만듭니다.
자기 축에 잘 서야 합니다.
백을 힐에 내려 놓아야 합니다.
3. 비엔 빠라다와 까베세오
밀롱가에서 까베가 잘되고 인기가 있는 땅게로스들은 밖에서 보아도 자세가 좋고 서로의 춤이 잘 추는 것처럼 아름답게 보이게 해 줍니다. 까베가 잘 되려면 비엔 빠라다에 신경을 쓰고 노력을 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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