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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블랑카(Bahia Blanca)
디살리의 감성이 그대로 전달되는 바이아블랑카입니다. 금새 하늘에서 하얀눈이 쏟아져내릴듯한 음악입니다.
록사나 수아레즈와 아차발의 공연 영상이 너무 아름답네요
1. 록사나 수아레즈와 아차발의 바이아블랑카
아차발과 록사나는 처음 도입부분을 길게 걷기 위주로 시작합니다. 기본동작을 너무 아름답게 잘 표현하는 록사나 수아레즈의 우아하고 남다른 몸동작이 디살리의 바이아블랑카를 정말 잘 표현해주고 있으며 블랙으로 맞춘 의상에 록사나의 흰색 머리핀과 검은 드레스 위에 하얀 레이스장식과 아이보리색 구두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아차발의 걸음은 마에스트로들 중 당연 돋보이는데 특히 바이아블랑카에서 그 멋진 걸음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웃음과 품격이 닮아 있어 너무 잘 어울리는 마에스트로 파트너 록사나 수아레즈와 아차발이었습니다.
2. 디살리
카를로스 디살리는 지휘자이자 작곡가이며 피아노 연주자였습니다. 그는 1903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피서지 바이아블랑카시에서 태어나 '탱고의 신사'라는 애칭을 들었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피아노 연주에 남다른 재주가 뛰어났고 1925년부터 자기악단을 구성하여 6중주단을 이끌었습니다. 1936년에 악단을 재편성하여 가수 로베르토 르피노를 영입하였고 디살리 특유의 부드러운 저음과 날카로운 스타카토를 아름다운 레가토의 대비로 연주하여 탁월한 연주가로 인정받았습니다.
1950년대에는 디살리는 가장 최고의 반열에 올랐으며 그의 유명한 작품으로는 '밀롱게로 비에호" 와 "죽기 직전에 작곡한 "바이아블랑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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