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호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 말 날씨가 미치도록 푸른 날 호캉스로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찾았습니다. 한강은 늘 보기 때문에 남산 뷰가 보이는 19층으로 예약을 했는데요. 녹음이 짙은 8월의 남산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야외 수영장과 나무 아래 썬베드에 누워 책을 읽거나 노트북도 하시고 썬탠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참, 야외 수영장 썬베드는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수영을 하고 와서 붉은 해가 지는 석양을 감상하다가 좋아하는 재즈를 틀고 룸의 불을 끄면 밖의 불빛이 더 찬란하고 선명하게 보여 사진찍기도 좋습니다. 그랜드 하얏트는 야경이 너무 고즈넉하고 환상적입니다. 큰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조명 속에서 춤을 추고 있는 듯 따뜻한 느낌을 주고 안전하고 아늑한 정원을 보면서 야간 산책 하시는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 부지런히 다니시는만큼 호텔의 서비스를 많이 누리실 수 있으니 바쁘게 일정을 소화 해 보시는 것이 보다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 줄 것입니다.
1. 호텔 룸
깔끔하고 깨끗한 룸은 인테리어가 나무 위주에 거울이 상단에 붙박이로 있어 룸을 더욱 아늑하면서도 크고 넓게 보이게 합니다. 드레스 룸에는 수영장 갈 때 겉에 걸치실 수 있는 가운이 준비되어 있고 잠잘 땐 에어컨은 꺼도 온도가 맞았어요. 룸 서비스는 전화기에 표시되어 있어요. 타월이나 가운이 더 필요할 때 이용하시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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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영장
야외 수영장은 호텔 건물 아래 넓게 펼쳐져 있고 물놀이를 하기에 물온도나 인원도 적당하고 수영장에서 사 먹는 생맥주랑 치킨도 너무 맛있습니다. 야외 수영장 썬베드는 예약하셔야 하고요. 폭포 아래 썬베드와 그 옆 나무 그늘 아래 썬베드는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더라고요. 아침 시간에 실내 수영장에서 야자수 나무를 보며 수영하다가 폭포 아래 썬베드에서 잠깐 졸아도 너무 달콤하답니다. 마침 하늘이 너무 파랗게 보인다 싶더니 하얀 달이 보이더라고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아침에 달 보며 썬베드에 누워 폭포 물 떨어지는 소리 들으며 호캉스 잘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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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식
아침 6시30분 부터 10시까지 조식을 먹는데요. 8시 정도엔 잠깐 줄을 서야 했어요. 신선한 연어와 즉석에서 만들어 주시는 야채 치즈 오믈렛과 토스트와 샐러드바 버섯볶음과 고등어와 계절 과일과 다양한 빵과 꼬막보리밥과 열무 다양한 죽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4. 야식 먹으러 1층으로
식사 쿠폰이 남아서 야식을 먹으러 내려갔어요. 화이트 와인과 칵테일과 루꼴라 피자를 시켰어요. 루꼴라 피자 아주 맛있어요. 양송이 스프는 그릇이 깊어서 양이 꽤 많아요. 셋이서 먹기에 충분해요. 프레첼과 김부각이 나왔는데 넘 맛있어요.
5. 망고 빙수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망고 빙수는 특별히 초콜릿으로 만든 그릇에 듬뿍 담겨져 나옵니다. 초콜렛 그릇은 나중에 깨 달라고 요청하시면 초콜렛을 드실 수 있어요. 사이드로 코코넛과 샤벳트 치즈 시럽 등이 나와요. 망고 자체가 엄청 부드럽고 달달한 최고급 빙수입니다. 체크 아웃 하시고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5. 발렛 파킹 서비스
발렛 요청하시면 25,000원인데요. 차를 미리 가져다주시고 차도 체크 아웃 할 때까지 그늘에 옮겨서 세워 주시고 잘 관리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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